길에서 ‘KGM’이라는 낯선 엠블럼을 단 차를 보고 ‘어느 나라 차지?’ 하고 궁금해본 적 없으신가요? 분명 익숙한 토레스나 티볼리 같은데, 쌍용자동차의 ‘쓰리써클’ 엠블럼이 아니라서 당황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 저도 토레스 EVX 오너로서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이제는 KGM이라는 이름에 담긴 새로운 이야기를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고 다닙니다. 당신이 궁금해했던 KGM의 모든 것, 지금부터 토레스 EVX 오너가 직접 속 시원하게 알려드릴게요.
KGM 뜻, 핵심만 콕콕
- KGM은 ‘KG Mobility’의 약자로, 쌍용자동차가 KG 그룹에 인수된 후 새롭게 변경된 공식 사명입니다.
- 단순한 이름 변경을 넘어, 전동화와 자율주행 기술을 향한 KG 모빌리티의 미래 비전을 담고 있습니다.
- 기존 쌍용자동차의 ‘Powered by Toughness’ 디자인 철학을 계승하며, 토레스 EVX와 같은 신차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혁신하고 있습니다.
쌍용자동차에서 KGM으로, 이름에 담긴 역사
KGM의 뿌리를 알기 위해선 대한민국 자동차의 산증인, 쌍용자동차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1954년 하동환자동차제작소로 시작해 동아자동차를 거쳐 쌍용그룹에 인수되며 ‘쌍용자동차’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죠. 코란도, 무쏘, 렉스턴 등 수많은 명차를 탄생시키며 대한민국 SUV 시장을 개척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차례의 기업회생절차 등 아픈 역사도 있었습니다. 마침내 KG 그룹이 새로운 주인이 되면서, 곽재선 회장의 리더십 아래 경영 정상화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35년 만에 ‘쌍용자동차’라는 이름을 뒤로하고 ‘KG 모빌리티’라는 새로운 사명을 채택했으며, 현재는 이니셜을 딴 ‘KGM’을 공식 브랜드명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픈 과거를 딛고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입니다.
로고와 엠블럼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사명 변경과 함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로고와 엠블럼입니다. 기존의 ‘쓰리써클’ 엠블럼 대신 날개를 형상화한 ‘윙 엠블럼’과 간결한 ‘KGM’ 레터링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윙 엠블럼은 사실 해외 시장에서 꾸준히 사용되어 온 디자인으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통일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와 BI(Brand Identity)는 토레스 EVX를 시작으로 렉스턴, 티볼리 등 기존 라인업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되고 있으며, 전국 판매 대리점과 서비스센터 간판도 ‘KGM’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있습니다.
SUV 명가에서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라인업의 진화
KGM은 SUV 명가의 헤리티지를 이어가면서도 미래를 향한 라인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토레스의 성공적인 출시에 이어 순수 전기차 ‘토레스 EVX’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를 열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더욱 흥미롭습니다. KGM은 2030년까지 총 7종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기대되는 모델들이 포함됩니다.
- 토레스 기반 신차: 토레스 하이브리드 모델과 쿠페형 모델 등 파생 라인업을 강화하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입니다.
- KR10 & F100: 코란도와 무쏘의 정신을 잇는 정통 SUV ‘KR10’과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대형 전기 SUV ‘F100’ 콘셉트카의 양산형 모델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픽업트럭 및 MPV: 무쏘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픽업트럭 라인업을 강화하고, 새로운 다목적차량(MPV) 시장에도 진출하여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신차 개발을 위해 체리자동차(Chery Automobile)와 같은 글로벌 기업과 파워트레인, 배터리 팩,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기술 협력을 강화하며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토레스 EVX 오너가 직접 말하는 KGM의 서비스
많은 분들이 사명이 바뀌면서 서비스센터 이용이나 부품 수급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십니다. 토레스 EVX 오너로서 직접 경험한 바로는,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전국 500여 개의 서비스 네트워크는 이전보다 더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통해 편리하게 정비를 받을 수 있습니다.
KGM 서비스 만족도 체크리스트
| 항목 | 상세 내용 |
|---|---|
| 서비스센터 접근성 | 전국적으로 촘촘한 서비스망을 유지하고 있으며, 군포 광역서비스센터와 같은 대규모 거점 센터를 통해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 부품 수급 | 쌍용자동차 시절의 부품은 물론, 신차 부품까지 원활하게 공급되고 있습니다. 보증수리 역시 문제없이 받을 수 있습니다. |
| 인증 중고차 | KGM이 직접 품질을 보증하는 인증 중고차 사업을 시작하여 중고차 가격 방어는 물론,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
| 고객 소통 | ‘책임 환불제’나 구독 서비스 ‘모빌링(MOBILING)’과 같은 혁신적인 제도를 도입하며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미래를 향한 질주, KGM의 비전
KGM은 단순히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를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의 전환을 꿈꾸고 있습니다. ‘Powered by Toughness’라는 디자인 철학 아래, 강인하고 안전한 자동차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친환경과 기술 혁신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습니다.
전동화, 자율주행, SDV 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KG그룹의 든든한 지원 아래 재무 구조가 안정되면서 주가 또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KGM의 미래 비전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반영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험난했던 역사를 이겨내고 ‘KGM’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비상하는 이들의 행보를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