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에서 하루 종일 신나게 놀고는 싶은데, 넘치는 인파와 끝없는 대기 줄에 금방 지쳐버리신다고요? 아이들과 함께, 혹은 부모님을 모시고 갔다가 휴식 공간이 마땅치 않아 난감했던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만약 에버랜드 한복판에 우리 가족만을 위한 프라이빗한 아지트가 있다면 어떨까요? 넘쳐나는 에너지로 종일 뛰어다니는 아이도, 잠시 쉬어감이 필요한 부모님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비밀 공간, 바로 ‘에버랜드 글램핑힐’이 그 해답입니다.
에버랜드 글램핑힐 핵심 꿀팁 요약
- 치열한 예약 전쟁에서 승리하고 싶다면 스마트예약 오픈 시간을 노리세요.
- 퍼레이드와 불꽃놀이를 편안하게 즐기려면 명당 카바나 위치 선점이 중요합니다.
- 단순한 휴식 공간이 아닌, 패키지에 포함된 Q-Pass와 교환권까지 알차게 활용하세요.
꿀팁 하나. 예약, 속도와 타이밍이 생명
에버랜드 글램핑힐을 이용하고 싶다면 가장 먼저 넘어야 할 산은 바로 ‘예약’입니다. 특히 할로윈이나 크리스마스 같은 인기 시즌, 그리고 주말은 예약 오픈과 동시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합니다. 에버랜드 글램핑힐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나 앱의 ‘스마트예약’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방문 예정일 30일 전부터 예약이 가능하니, 가고 싶은 날짜를 정했다면 달력에 미리 표시해두고 예약 오픈 시간을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원하는 날짜의 예약에 실패했더라도 실망하기는 이릅니다. 예약 취소 건이 종종 나오기 때문에 수시로 스마트예약 페이지를 확인하는 ‘새로고침’ 신공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방문 예정일 3일 전까지는 위약금 없이 취소가 가능하니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패키지 선택, 나에게 맞는 플랜은?
글램핑힐 예약 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카바나 ONLY’ 상품과 ‘글램핑힐 PKG (발렛파킹 포함)’ 상품이 있습니다. 짐이 많거나 어린아이, 혹은 부모님과 함께하여 주차장에서부터의 이동 거리를 줄이고 싶다면 발렛파킹이 포함된 패키지가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시즌에 따라 가격 변동이 있으며, 기본 6인 기준에 최대 10명까지 추가 요금을 내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꿀팁 둘. 위치 선정, 즐거움의 질을 바꾸다
총 9개의 카바나로 이루어진 글램핑힐은 어느 자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만족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프라이빗한 휴식을 최우선으로 한다면 안쪽 자리를, 에버랜드의 활기찬 분위기를 가까이서 느끼고 싶다면 입구 쪽 자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글램핑힐의 위치는 매직랜드 존의 ‘우주전투기’와 ‘스푸키펀하우스’ 어트랙션 사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스카이크루즈를 이용하면 보다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퍼레이드와 불꽃놀이 명당은 어디?
에버랜드의 하이라이트인 퍼레이드와 불꽃놀이를 편안하게 즐기고 싶다면 6번에서 9번 사이의 카바나를 주목해야 합니다. 이 자리들은 퍼레이드 길과 가까워 카바나 안에서 편안하게 문라이트 퍼레이드를 관람할 수 있는 최고의 명당으로 꼽힙니다. 불꽃놀이는 안전상의 이유로 공연 20분 전부터 글램핑힐 내 이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미리 자리를 잡고 편안하게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을 감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처럼 좋은 자리를 선점하는 것만으로도 글램핑힐의 가성비를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꿀팁 셋. 내부 시설 200% 활용하기
글램핑힐 카바나는 단순한 텐트가 아닙니다. 이곳은 에버랜드에서 하루를 보내는 동안 완벽한 베이스캠프이자 재충전의 공간이 되어줍니다. 내부에는 냉난방이 가능한 에어컨과 히터가 완비되어 있어 계절과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쾌적한 휴식이 가능합니다. 또한, 미니 냉장고, 소파와 데이베드, 블루투스 스피커, 콘센트, 개인 금고까지 갖추어져 있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한낮의 더위나 갑작스러운 비를 피해 실내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아이들이 낮잠을 자는 동안 부모님은 잠시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 구분 | 주요 시설 및 비품 |
|---|---|
| 냉난방 | 에어컨, 히터 |
| 가구 | 소파, 데이베드, 테이블 |
| 가전 | 미니 냉장고, 블루투스 스피커, 콘센트 |
| 기타 | 개인 금고, 생수 제공 |
미리 챙기면 좋은 준비물
글램핑힐은 숙박과 취사가 불가능한 당일치기 휴식 공간입니다. 따라서 외부에서 구매한 음식물 반입이 자유롭습니다. 간단한 간식이나 음료, 도시락을 준비해 가면 좋습니다. 특히 추운 날씨에는 따뜻한 음료를 담은 보온병이나 커피포트를 챙겨가면 컵라면 등을 즐기며 캠핑 분위기를 한껏 낼 수 있습니다. 또한, 데이베드에서 편안한 낮잠을 위해 개인 담요를 챙겨가는 것도 만족도를 높이는 꿀팁입니다.
꿀팁 넷. 패키지 혜택, 숨은 보석 찾기
글램핑힐 예약 시, 패키지에 따라 다양한 추가 혜택이 제공됩니다. 과거에는 어트랙션 우선 탑승권인 Q-pass, 츄러스 교환권, 체험 키트 등이 포함된 패키지가 운영되기도 했습니다. 예약 시점에 제공되는 패키지 구성품을 꼼꼼히 확인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pass를 이용해 인기 어트랙션의 대기 시간을 줄이면, 그만큼 글램핑힐에서 여유롭게 휴식할 시간을 더 확보할 수 있습니다. 츄러스 교환권 같은 작은 혜택도 놓치지 말고 즐거움을 더해보세요.
꿀팁 다섯. 글램핑힐 중심의 동선 설계
에버랜드 글램핑힐을 100% 즐기려면, 이곳을 단순한 쉼터가 아닌 여행의 중심, 즉 ‘베이스캠프’로 활용하는 동선 계획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오전에 입장하여 인기 어트랙션을 즐긴 후, 점심시간에는 인파로 붐비는 식당 대신 글램핑힐에서 여유롭게 식사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습니다. 오후에는 다시 파크를 즐기다가 퍼레이드 시간에 맞춰 돌아와 편안하게 관람하고, 저녁 식사 후 불꽃놀이까지 즐기는 코스입니다. 이렇게 글램핑힐을 중심으로 동선을 짜면 체력 소모를 최소화하고, 아이나 부모님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유모차를 끌고 다니기에는 바닥이 다소 불편할 수 있으니 이동 시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