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이사 뮤지컬, 친구와 함께 보면 더 좋은 4가지 감동 포인트

친구와 함께 볼만한 공연을 찾다가 실망한 경험, 혹시 있으신가요? 모처럼 시간을 내서 만났는데, 기대했던 것만큼 감동이 없어 아쉬웠던 순간들이요. 혹은 너무 뻔한 데이트 코스에 질려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으신가요? 그런 분들을 위해 가슴 먹먹한 감동과 진한 여운으로 마음을 채워줄 뮤지컬 한 편을 추천합니다. 바로 일본 소설 원작의 창작 뮤지컬, ‘오세이사’입니다. 제목이 길어 ‘오세이사’라는 줄임말로 더 자주 불리는 이 작품은 친구와 함께 봤을 때 그 감동이 배가 되는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세이사 뮤지컬, 친구와 함께 봐야 하는 이유 요약

  • 원작 소설과 영화를 뛰어넘는 애틋한 스토리로, 친구와 함께 눈물 흘리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 세련된 K팝과 모던록 스타일의 뮤지컬 넘버는 공연이 끝난 후에도 친구와 함께 흥얼거리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 수채화처럼 아름다운 무대 연출은 그 자체로 훌륭한 볼거리이며, 친구와 함께 잊지 못할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은 극의 몰입도를 높여주며, 어떤 배우 조합으로 볼지 친구와 함께 행복한 고민을 하게 만듭니다.

원작을 뛰어넘는 감동,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청춘 로맨스

뮤지컬 ‘오세이사’의 원작은 이치조 미사키 작가의 일본 소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입니다. 이 소설은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수많은 독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고, 영화로도 제작되어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제26회 전격소설대상 ‘미디어워크스문고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죠. 뮤지컬은 이처럼 탄탄한 원작 소설의 서사를 바탕으로 무대 언어의 매력을 더한 창작 뮤지컬입니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매일 밤 잠들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이라는 기억 장애를 앓는 소녀 ‘히노 마오리’와 평범한 고등학생 ‘가미야 도루’가 있습니다. 친구를 돕기 위한 도루의 거짓 고백으로 시작된 둘의 관계는 ‘가짜 연애’라는 아슬아슬한 설정 위에서 펼쳐집니다. 마오리는 매일의 기억을 잃지 않기 위해 일기를 쓰고, 도루는 그런 마오리에게 매일 새로운 행복을 선물하기 위해 노력하죠. 이 과정에서 싹트는 두 사람의 풋풋하고 애틋한 청춘 로맨스는 관객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만듭니다. 특히 사랑과 상실, 기억의 의미, 관계와 성장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어 10대, 20대 관객뿐만 아니라 누구나 깊이 공감할 수 있습니다. 친구와 함께 관람한다면 공연이 끝난 후에도 슬픈 사랑 이야기가 남긴 진한 여운에 대해 밤새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을 것입니다.



K팝과 모던록의 만남, 귓가에 맴도는 뮤지컬 넘버

뮤지컬의 심장은 단연코 ‘넘버’입니다. ‘오세이사’는 ‘응답하라’,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의 이상훈 작곡가와 연극 ‘햄릿’의 황정은 작가가 의기투합하여 탄생시킨 작품입니다.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K팝과 모던록 스타일의 뮤지컬 넘버들은 극의 서사와 감정선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특히 ‘레이디그레이’, ‘여름의 향’, ‘너와 나’, ‘Please’, ‘너에게 달려가’ 와 같은 주요 넘버들은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습니다.



마오리와 도루가 함께 홍차를 마시며 부르는 ‘레이디그레이’는 향기를 통해 기억을 공유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서정적으로 그려내고, 도루가 마오리를 향한 자신의 감정을 깨닫는 순간 흘러나오는 ‘너를 향해’는 1막의 하이라이트로 꼽힙니다. 공연을 보고 난 후, 친구와 함께 OST를 들으며 각 넘버에 담긴 감동의 순간을 다시 떠올려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때로는 신나게, 때로는 애절하게 흘러나오는 넘버들은 마치 두 주인공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하여 깊은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수채화 같은 무대, 시선을 사로잡는 연출

공연이 펼쳐지는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의 무대는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 작품과 같습니다. 뮤지컬 ‘렛미플라이’로 주목받은 이대웅 연출은 여러 겹의 LED 스크린과 무대 장치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기억이 쌓이고 사라지는 과정을 몽환적이고 아름답게 표현합니다. 무대는 때로는 학교 교실이 되었다가, 때로는 두 사람이 데이트를 즐기는 공원으로 변신하며 시시각각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특히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놀이 장면은 실제 불꽃놀이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아름다워 많은 관객들이 명장면으로 꼽습니다. 마치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한 서정적인 무대 연출은 ‘일본 감성’이 물씬 풍기는 원작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재현해냅니다. 공연장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친구와 함께 사진을 찍고, 프로그램북이나 다양한 MD, 굿즈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좌석을 예매할 때는 시야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한데, OP석은 배우들의 생생한 표정 연기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중앙 블록 앞쪽 좌석들이 전체적인 무대 연출을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 완벽한 캐스팅 조합

‘오세이사’는 더블 캐스팅과 트리플 캐스팅으로 운영되어 어떤 배우 조합으로 관람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정한 소년 ‘가미야 도루’ 역에는 이준, 윤소호, SF9 인성(김인성), 장민제 등 실력과 매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캐스팅되었습니다. 매일 기억을 잃는 슬픔 속에서도 사랑을 키워나가는 ‘히노 마오리’ 역은 라붐 출신의 솔빈, 오유민, 나현영이 맡아 각기 다른 개성을 선보입니다. 이 외에도 두 사람의 든든한 친구 ‘와타야 이즈미’ 역의 정지우 등 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을 갖춘 배우들이 무대를 가득 채웁니다.



어떤 배우 조합으로 보아도 만족스러운 공연을 경험할 수 있지만, 친구와 함께 서로 다른 캐스팅으로 여러 번 관람하며 각 배우들의 연기를 비교해보는 것도 뮤지컬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 될 것입니다. 티켓 예매는 주로 인터파크를 통해 이루어지며, 캐스팅 스케줄을 미리 확인하고 예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배우들의 열연은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공연이 끝난 후 커튼콜에서는 뜨거운 박수와 함께 짙은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많은 관객 반응이 증명하듯,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 연기는 ‘오세이사’를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잊지 못할 경험으로 만들어줍니다.



주요 역할 캐스팅 정보

역할 배우
가미야 도루 이준, 윤소호, 김인성 (SF9 인성), 장민제
히노 마오리 솔빈 (라붐), 오유민, 나현영
와타야 이즈미 정지우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