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자 글램핑 테마파크 다녀온 사람이 말하는 3가지 아쉬운 점



모처럼의 힐링 여행을 꿈꾸며 예약한 임자 글램핑 테마파크, 혹시 환상만 가득 안고 계신가요? 반짝이는 오션뷰 글램핑 사진과 승마 체험, 제트스키 같은 액티비티에 대한 기대로 부풀어 있다면 잠시만 주목해주세요. 막상 다녀오니 ‘이것까지는 생각 못 했는데’ 싶은 아쉬운 점들이 있었습니다. 완벽한 휴가를 기대했다가 예상치 못한 불편함에 당황하는 분들이 없도록, 제가 겪었던 솔직한 경험을 바탕으로 딱 3가지 아쉬운 점을 짚어드리겠습니다. 이 글 하나로 여러분의 임자도 여행 만족도는 180도 달라질 겁니다.

임자 글램핑 테마파크 방문 전 꼭 알아야 할 3가지

  • 섬 여행의 특수성: 육지와는 다른 환경,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 기대와 다른 추가 비용: 모든 액티비티는 별도 요금, 예산 계획이 중요합니다.
  • 자연 속 휴식의 이면: 낭만적인 불멍과 바베큐, 그 이면의 현실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글램핑 준비물 리스트

임자 글램핑 테마파크는 분명 신축 글램핑장답게 개별 화장실, 샤워시설, 취사도구, 냉난방 시설까지 잘 갖춰져 있습니다. 하지만 ‘몸만 가면 되겠지’라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특히 섬이라는 특수성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임자대교가 놓여 교통편이 편리해졌다고는 하지만, 한번 입실한 뒤에 필요한 물품이 생각나면 다시 차를 몰고 나가기가 번거롭습니다. 글램핑 예약 후 안내되는 기본적인 글램핑 준비물 리스트 외에도 챙겨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본적인 세면도구(칫솔, 치약, 면도기 등)는 제공되지 않아 개인적으로 챙겨야 합니다. 또한, 바다 글램핑의 특성상 벌레나 모기에 대한 대비도 필요합니다. 아이와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받아 방문하는 가족 여행객이라면 상비약이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거리도 넉넉히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차 후 짐을 옮기는 과정도 생각보다 번거로울 수 있으니, 짐은 최대한 간소화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꼼꼼한 바베큐 준비물 체크는 필수

글램핑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바베큐와 불멍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바베큐 준비물로 숯과 그릴은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지만, 원하는 고기나 해산물, 곁들임 채소 등은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임자도 내에 마트가 있지만, 종류가 다양하지 않거나 가격이 비쌀 수 있어 육지에서 미리 장을 봐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전장포항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구매해 바베큐를 즐기려는 계획이 있다면, 이동 시간과 동선을 고려하여 신선도를 유지할 아이스박스를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액티비티, 가격표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임자 글램핑 테마파크의 큰 매력 중 하나는 승마 체험, 제트스키, 갯벌 체험 등 다양한 액티비티입니다. 하지만 홈페이지나 광고 사진만 보고 이 모든 것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대부분의 액티비티는 별도의 추가 요금을 현장에서 결제해야 합니다. 커플 여행 코스나 가족 여행 추천 코스로 액티비티를 계획했다면, 글램핑 가격 외에 추가적인 예산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성수기에는 이용객이 몰려 원하는 시간에 체험이 어려울 수 있으니, 예약 팁이라면 입실 시 미리 문의하고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 수영장 역시 이용 시간이나 규정을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테마파크’라는 이름에 걸맞은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지만, 그만큼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방문해야 실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액티비티 종류 예상 추가 비용 참고 사항
승마 체험 별도 문의 사전 예약이 유리할 수 있음
제트스키 별도 문의 물때에 따라 이용 가능 시간이 변동될 수 있음
불멍 (화로대, 장작) 세트 약 20,000원 개인 화기 사용 금지
바베큐 (숯, 그릴) 2인 기준 약 20,000원 인원수에 따라 비용 상이

기대했던 ‘프라이빗’함과 다른 현실

서해 글램핑, 특히 아름다운 대광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오션뷰 글램핑이라는 점에서 프라이빗하고 낭만적인 휴식을 기대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물론 개별 테라스에서 즐기는 바베큐나 해 질 녘 바라보는 일몰 명소로서의 가치는 충분합니다. 하지만 글램핑장 특성상 객실 간 간격이 호텔처럼 완벽하게 분리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성수기나 주말에는 다른 여행객들의 소음에서 완전히 자유롭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아, 조용한 힐링 여행을 기대했다면 다소 아쉬울 수 있습니다. 밤 10시 이후에는 ‘매너 타임’이 적용되어 소음이 통제되지만, 그전까지는 어느 정도의 생활 소음은 감수해야 합니다. 애견 동반 가능 여부도 미리 확인해야 할 사항 중 하나이지만, 현재는 동반이 불가능하여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섬 여행을 계획했다면 다른 숙소를 알아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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