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공개된 2025/2026 포르쉐 카이엔 GTS, V8 엔진의 웅장한 배기음과 500마력에 달하는 강력한 성능으로 수많은 마니아들의 심장을 뛰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스펙과 디자인 뒤에 숨겨진,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단점들도 분명 존재합니다. 막연한 환상만으로 ‘드림카’를 덜컥 계약했다가, 예상치 못한 현실의 벽에 부딪혀 후회하는 일은 없어야겠죠? 포르쉐라는 이름값에 가려진 불편한 진실, 지금부터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핵심만 요약! 2025/2026 포르쉐 카이엔 GTS 구매 전 필독 단점 3가지
- 상상을 초월하는 구매 및 유지 비용: 2억 원에 육박하는 차량 가격과 옵션, 그리고 만만치 않은 유지비는 가장 큰 진입 장벽입니다.
- 패밀리카로서는 아쉬운 실용성: 강력한 성능에 집중한 나머지 2열 공간과 승차감, 트렁크 공간 등 패밀리카로서의 실용성은 부족합니다.
- 길고 긴 출고 대기 기간과 감가상각: 지금 계약해도 언제 받을지 모르는 긴 대기 시간과 높은 감가상각률은 또 다른 고민거리입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 꿈의 대가는 비쌌다
2025/2026 포르쉐 카이엔 GTS의 가장 큰 단점은 단연 ‘가격’입니다. 단순히 차량 가격표에 찍힌 숫자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차량 구매부터 유지, 그리고 최종적으로 중고차로 판매할 때까지 들어가는 모든 비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억 소리 나는 차량 가격과 필수 옵션
신형 카이엔 GTS의 국내 출시 가격은 SUV 모델이 1억 9,940만 원, 쿠페 모델이 2억 48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는 말 그대로 ‘시작 가격’일 뿐입니다. 포르쉐는 ‘옵션질’로 악명이 높죠.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제대로 된 ‘포르쉐’를 만들기 위해서는 수많은 옵션을 추가해야 합니다. 외장 색상부터 휠, 실내 소재, 편의 및 주행 관련 옵션까지, 하나하나 담다 보면 차량 가격은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특히 한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옵션들을 추가하면 가격은 2억 원대 중반을 훌쩍 넘기기 십상입니다. 예를 들어, 더욱 다이내믹한 주행을 위한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PDCC), 후륜 조향,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 등은 주행 성능을 중요시하는 오너들에게 필수 옵션으로 꼽힙니다. 여기에 카민 레드나 크레용 같은 인기 색상과 21인치 RS 스파이더 디자인 휠, 알칸타라나 레이스텍스가 적용된 인테리어까지 더하면 최종 가격은 상상을 초월하게 됩니다.
| 구분 | 가격 |
|---|---|
| 카이엔 GTS (SUV) | 1억 9,940만 원부터 |
| 카이엔 GTS 쿠페 | 2억 480만 원부터 |
유지비,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차량 가격이 전부가 아닙니다. 2025/2026 포르쉐 카이엔 GTS를 소유하는 동안 발생하는 유지비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은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만큼, 연료를 많이 소모합니다. 복합 연비는 8.8~8.9km/l 수준이지만, 실제 도심 주행 연비는 이보다 훨씬 낮을 수 있습니다.
자동차세 역시 부담입니다. 배기량 3,996cc에 해당하는 연간 자동차세는 상당한 금액이며, 고가의 차량인 만큼 보험료 또한 높게 책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엔진오일, 타이어 등 소모품 교체 비용과 혹시 모를 사고 시의 수리비를 고려하면 연간 유지비는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에 이를 수 있습니다. 포르쉐의 부품 가격과 공임비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알려져 있어, 작은 접촉 사고에도 큰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패밀리카를 꿈꿨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포르쉐 카이엔 GTS는 SUV 형태를 하고 있지만, 본질은 스포츠카에 가깝습니다. 강력한 주행 성능과 운전의 재미에 초점을 맞춰 개발되었기 때문에, 패밀리카로서의 실용성은 다소 떨어질 수 있습니다.
2열 공간과 승차감의 한계
카이엔 GTS는 운전자 중심의 차량입니다. 운전석과 조수석은 몸을 단단히 잡아주는 스포츠 시트가 적용되어 있지만, 2열 공간은 경쟁 모델인 BMW X5 M이나 벤츠 GLE 63 AMG에 비해 넉넉하지 않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특히 쿠페 모델의 경우, 루프 라인이 낮아져 헤드룸이 더욱 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승차감 또한 패밀리카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일반 카이엔 모델보다 10mm 낮은 에어 서스펜션과 단단한 섀시 세팅은 역동적인 코너링과 핸들링 성능을 제공하지만, 노면의 충격을 그대로 전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상 주행에서는 다소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특히 어린 자녀나 부모님을 태우기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부족한 트렁크 공간과 실용성
트렁크 공간 역시 패밀리카로 활용하기에는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기본적인 적재 공간은 충분하지만, 골프백 여러 개나 부피가 큰 유모차 등을 싣기에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특히 쿠페 모델은 디자인 때문에 트렁크 공간이 더욱 협소합니다. 실내 수납공간 역시 다른 SUV에 비해 부족한 편이라 실용적인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기다림의 미학? 글쎄요…
큰마음을 먹고 계약을 결심했더라도, 2025/2026 포르쉐 카이엔 GTS를 바로 손에 넣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긴 출고 대기 기간과 높은 감가상각이라는 또 다른 난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약 없는 출고 대기와 계약
포르쉐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특히 카이엔 GTS와 같은 인기 모델은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계약 후 차량을 인도받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짧게는 몇 개월에서 길게는 1년 이상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차량의 출시일이나 페이스리프트 시기에 따라 대기 기간은 더욱 길어질 수 있습니다.漫長 기다림 끝에 차량을 받았을 때, 이미 신형 모델이나 변경된 사양의 모델이 출시될 수도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가격 방어? 옛말입니다
‘포르쉐는 감가 방어가 잘 된다’는 말도 이제는 옛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 브랜드에 비해 감가율이 낮은 편이긴 하지만, 수억 원에 달하는 신차 가격을 고려하면 감가되는 금액 자체는 결코 적지 않습니다. 특히 고가의 옵션이 많이 추가된 차량일수록 중고차 시장에서 그 가치를 온전히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경쟁 모델인 람보르기니 우루스, 아우디 RS Q8 등과 비교되며 중고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2025/2026 포르쉐 카이엔 GTS는 분명 매력적인 차량입니다. 강력한 V8 트윈터보 엔진이 뿜어내는 500마력의 힘과 짜릿한 주행 성능, 그리고 포르쉐라는 브랜드가 주는 상징성은 그 어떤 SUV와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 뒤에는 높은 가격과 유지비, 부족한 실용성, 긴 출고 대기라는 명확한 단점들이 존재합니다. 이 모든 것을 감수하고도 ‘GTS’ 뱃지를 손에 넣을 것인지는, 결국 구매자 본인의 신중한 판단에 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