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프리 혈당 시험지, 부모님 선물로 준비할 때 고려사항 3가지



부모님의 건강, 늘 신경 쓰이지만 매번 병원에 함께 가기 어려운 현실에 마음이 무거우신가요? 특히 꾸준한 관리가 중요한 혈당, 집에서라도 편하게 확인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혈당 측정기를 알아보다 ‘코드프리’라는 단어 앞에서 멈칫하신 적 없으신가요? 복잡한 기계는 부모님께서 사용하기 어려워하실까 봐, 혹은 측정 결과가 정확하지 않을까 봐 걱정만 쌓여갑니다. 이처럼 부모님을 위한 마음은 깊지만,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막막했던 분들을 위해 이 글을 준비했습니다.

코드프리 혈당 시험지 선택 핵심 요약

  • 사용법은 간단한가? 어르신들이 코드를 입력하는 번거로움 없이 시험지를 꽂기만 하면 바로 측정되는 ‘노코딩(자동코딩)’ 방식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 측정 결과는 정확한가? 순금 전극 사용 여부, 필요한 혈액량, 측정 시간 등을 확인하여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인지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한가? 시험지 가격, 유통기한, 보관 방법 등 장기적인 사용에 부담이 없는지 고려해야 합니다.

첫째, 무엇보다 사용이 편리해야 합니다

부모님께 선물해 드리는 혈당 측정기는 조작법이 간단해야 꾸준히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노코딩’ 또는 ‘자동코딩’ 기능입니다. 과거의 혈당계는 시험지 통에 적힌 코드를 기계에 수동으로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코드를 잘못 입력하면 혈당 수치에 오차가 발생할 수 있어 위험하기도 했죠. 하지만 ‘코드프리 혈당 시험지’는 이름 그대로 이러한 코드 입력 과정이 전혀 필요 없습니다. 시험지를 혈당계에 꽂기만 하면 기기가 자동으로 인식하여 바로 측정 준비 상태가 됩니다.



SD바이오센서(에스디바이오센서)와 같은 기업에서 출시된 코드프리 혈당계는 이러한 편리성을 극대화한 제품입니다. 사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채혈기에 채혈침(란셋)을 장착하고, 알콜스왑(소독솜)으로 채혈 부위를 소독한 뒤 채혈합니다. 이후 시험지를 기기에 꽂고 혈액을 흡입구에 살짝 갖다 대면 측정이 시작됩니다. 특히 0.9μl 정도의 적은 혈액량으로도 측정이 가능해 채혈 시 통증 부담이 적고, 5초 이내의 빠른 측정 시간으로 바쁜 아침 시간에도 부담 없이 자가혈당측정을 할 수 있습니다.



둘째, 선물하는 마음만큼 정확해야 합니다

매일의 혈당 수치는 부모님의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따라서 혈당 측정기의 정확도는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코드프리 혈당 시험지를 고를 때는 ‘순금 전극’을 사용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순금 전극은 전도성이 뛰어나 미세한 혈당 변화도 민감하게 감지하여 측정의 정확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정확한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공복 혈당과 식후 2시간 혈당을 꾸준히 측정하고 기록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간혹 혈당계 화면에 E-1, E-2, E-5 같은 에러 코드가 나타나 부모님을 당황하게 할 수 있습니다. 미리 대표적인 에러 메시지와 해결 방법을 알아두고 부모님께 설명해 드리면 좋습니다.



에러 코드 의미 해결 방법
E-1 검사지(혈당 스트립) 오류 사용한 검사지이거나 손상된 경우일 수 있습니다. 새로운 시험지로 교체하여 다시 측정합니다.
E-2 혈액량 부족 오류 측정에 필요한 혈액량이 충분하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새로운 시험지를 사용해 충분한 양의 혈액으로 다시 측정합니다.
E-5 통신 오류 측정기와 PC를 연결했을 때 발생하는 오류로, 케이블 연결 상태를 다시 확인합니다.

이러한 에러는 기기 고장보다는 사용 미숙이나 환경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황하지 않고 사용 설명서에 따라 조치하면 대부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셋째, 경제적인 부담과 관리의 용이성도 중요합니다

혈당 시험지는 꾸준히 사용해야 하는 소모품이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제적인 부담도 고려해야 합니다. 약국, 의료기기 전문점, 온라인몰 등 다양한 판매처에서 가격비교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50매, 100매 등 대용량으로 구매할수록 가격이 저렴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시험지의 정확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보관방법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잘못된 환경에 보관된 당뇨 검사지는 혈당 수치에 큰 오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음 사항들을 꼭 기억하고 부모님께도 알려드리세요.

  • 온도와 습도: 직사광선을 피하고, 너무 덥거나 습하지 않은 서늘한 실온(대부분 4~30℃)에 보관해야 합니다. 냉장고나 냉동실 보관은 절대 금물입니다.
  • 보관 용기: 반드시 제품의 원래 용기에 밀봉하여 보관해야 합니다. 다른 통에 옮겨 담으면 습기에 노출되어 변질될 수 있습니다.
  • 유통기한: 구입 시 유통기한을 반드시 확인하고, 기한이 지난 제품은 정확도가 떨어지므로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더불어 사용한 채혈침과 시험지는 의료 폐기물이므로, 뚜껑을 닫거나 안전한 용기에 모아 정해진 방법에 따라 폐기해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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