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번호판 색깔, 과태료 부과되는 3가지 황당한 경우

새로 뽑은 전기차, 친환경 혜택을 누릴 생각에 들떠 있었는데 난데없이 과태료 통지서가 날아온다면 얼마나 황당할까요? “설마, 내게 그런 일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생각보다 많은 운전자가 전기차 번호판 때문에 불이익을 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 보조금을 받고 최신 모델인 테슬라나 아이오닉, EV6를 구매한 분들이라면 더욱 주목해야 합니다. 간단한 실수 하나가 공영주차장 할인이나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같은 달콤한 전기차 혜택을 놓치게 만드는 것은 물론, 나도 모르는 사이에 법을 위반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전기차 번호판 과태료 핵심 요약

  •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는 파란색 전용 번호판을 부착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번호판이 훼손되거나 스티커 등으로 가려져 식별이 불가능한 경우에도 과태료 대상입니다.
  • 자동차 신규 등록 또는 이전 등록 시 정해진 기간 내에 번호판을 부착하지 않으면 지연 과태료가 발생합니다.

왜 전기차는 파란색 번호판을 달아야 할까?

길 위를 달리는 수많은 자동차 속에서 파란색 번호판은 한눈에 “나는 친환경 자동차입니다”라고 알려주는 특별한 신호입니다. 정부는 미세먼지와 지구 온난화 문제에 대응하고 전기차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용 번호판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디자인적인 차별화를 넘어, 다양한 혜택의 기준점이 됩니다.



한눈에 알아보는 친환경 자동차의 상징

파란색 전기차 전용 번호판은 지난 2017년부터 신규 등록하는 모든 전기자동차와 수소연료전지자동차에 의무적으로 부착되고 있습니다. 기존에 흰색 번호판을 달고 있던 전기차 소유자도 원한다면 언제든지 파란색 번호판으로 교체하여 관련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번호판에는 위변조 방지를 위한 홀로그램, 태극 문양, 그리고 전기차임을 나타내는 EV(Electric Vehicle) 마크가 새겨져 있어 특별함을 더합니다. 다만, 하이브리드 자동차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파란색 번호판 대상이 아니며, 대신 저공해자동차 스티커를 통해 혜택을 받게 됩니다.



황당한 과태료 폭탄, 피하는 방법

아무리 좋은 혜택이라도 작은 부주의 하나로 놓치거나 오히려 과태료를 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자동차 관리법에 명시된 규정을 미리 숙지하여 억울한 상황을 피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첫 번째 의무를 잊으셨나요? 파란색 번호판 미부착

전기차를 신규로 등록하거나 중고 전기차를 이전 등록할 때, 파란색 전용 번호판을 부착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의무입니다.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호판을 부착하지 않고 운행하는 행위는 더 큰 처벌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파란색 번호판은 남산 1, 3호 터널 혼잡통행료 면제, 공영주차장 요금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등 각종 혜택을 받는 ‘자격증’과도 같으니, 차량등록사업소나 구청에서 등록 절차를 밟을 때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두 번째 나도 모르게 훼손된 번호판

자동차를 운행하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번호판이 훼손될 수 있습니다. 페인트가 벗겨지거나, 사고로 찌그러지거나, 혹은 멋을 위해 부착한 번호판 가드가 숫자를 가리는 경우 모두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자동차관리법에 따르면 번호판을 가리거나 알아보기 곤란하게 한 상태로 운행하면 1차 적발 시 50만 원, 1년 이내 2차 적발 시 150만 원, 3차 이상 적발 시에는 2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특히 번호판의 도난 및 위변조를 막는 ‘번호판 봉인’이 훼손되거나 없는 경우에도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주기적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는 아파트 주차 차단기나 단속 카메라의 번호판 인식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기 위해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세 번째 깜빡하면 큰일! 등록 절차 기간 초과

새 차를 구입하거나 중고차를 이전받은 설렘에 취해 등록 절차를 잊으면 안 됩니다. 자동차 신규 등록이나 이전 등록은 정해진 기간 내에 반드시 마쳐야 합니다. 이 기간을 넘기면 지연 기간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되는데, 10일을 초과하면 매일 1만 원씩 추가되어 최대 100만 원까지 불어날 수 있습니다. 소중한 내 차의 시작을 과태료와 함께하고 싶지 않다면, 등록 기한을 달력에 꼭 표시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위반 유형 과태료 규정 관련 법규
번호판·봉인 미부착 운행 최대 250만 원 자동차관리법 제10조 제4항
번호판 훼손 및 가림 행위 1차 50만 원, 2차 150만 원, 3차 이상 250만 원 자동차관리법 제10조 제5항
신규등록 지연 지연기간 10일 초과 시 매일 1만 원 가산 (최대 100만 원) 자동차관리법 제84조

전기차 번호판, 이것도 궁금해요!

전기차 번호판과 관련하여 많은 분이 궁금해하는 점들을 모아봤습니다.



렌터카나 법인 차량도 파란색 번호판인가요?

네, 맞습니다. 전기차라면 개인 소유 차량뿐만 아니라 렌터카 역시 파란색 전용 번호판을 부착해야 합니다. 하지만 최근 도입된 ‘연두색 번호판’ 규정에 따라 일부 법인 전기차는 다른 색깔의 번호판을 달게 될 수 있습니다. 취득가액 8,000만 원 이상의 고가 법인 승용차는 사적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하도록 의무화되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8,000만 원이 넘는 법인 소유 전기차는 파란색이 아닌 연두색 번호판을 달게 됩니다.



번호판은 필름식과 페인트식, 무엇이 다른가요?

최근 도입된 필름식 번호판은 페인트식 번호판에 비해 야간 시인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입니다. 빛을 비추면 그 방향으로 다시 반사하는 ‘재귀반사’ 기술이 적용되어 밤에도 번호판을 쉽게 식별할 수 있어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디자인적으로도 태극 문양과 홀로그램 등이 추가되어 더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물론 번호판 교체 비용은 필름식이 페인트식보다 조금 더 비싸지만, 안전성과 디자인을 고려하면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습니다.



아파트 주차 등록이 안 돼요!

파란색 번호판이 처음 도입되었을 때 일부 구형 아파트의 주차 차단기가 번호판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는 번호판 인식 시스템이 새로운 번호판 체계를 업데이트하지 못해 발생한 현상입니다. 만약 아파트 주차 등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관리사무소에 연락하여 주차 관제 시스템의 업데이트를 요청하는 것이 가장 빠른 해결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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