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경고등 종류|고속도로에서 경고등 켜졌을 때 행동 요령



고속도로 주행 중 갑자기 켜지는 자동차 경고등, 상상만 해도 아찔하지 않으신가요? ‘이러다 차가 멈추는 건 아닐까?’, ‘어디에 연락해야 하지?’ 온갖 걱정이 머릿속을 스쳐 갑니다. 특히 초보 운전자라면 더욱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마치 몸이 아프면 열이 나듯, 자동차도 이상이 생기면 계기판에 경고등이라는 신호를 보냅니다. 하지만 수많은 경고등 아이콘과 심볼이 각각 무엇을 의미하는지 전부 알기란 쉽지 않죠. 이런 막막함을 겪어본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자동차 경고등, 더 이상 두려워하지 마세요.

자동차 경고등, 핵심만 알면 초보도 고수!

  • 빨간색 경고등은 즉시 정차해야 하는 ‘위험 신호’입니다.
  • 노란색 경고등은 당장 주행은 가능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점검이 필요한 ‘주의 신호’입니다.
  • 고속도로에서 경고등이 켜졌다면, 당황하지 말고 비상등을 켠 후 안전한 갓길로 차를 이동시키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자동차 경고등 색깔, 신호등처럼 기억하세요

자동차 계기판의 경고등은 색깔별로 위험도를 나타냅니다. 신호등의 빨간불, 노란불, 초록불처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색깔만 구분해도 대처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빨간색 경고등 위험 신호

빨간색 경고등은 탑승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를 의미합니다. 이 경고등이 켜지면 즉시 운행을 멈추고 안전한 곳에 정차한 후 차량을 점검해야 합니다. 계속 주행할 경우, 더 큰 고장이나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노란색 경고등 주의 신호

노란색 경고등은 당장 주행에는 문제가 없지만, 특정 장치에 이상이 발생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는 신호입니다. 빠른 시일 내에 정비소를 방문하여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초록색 표시등 정상 작동

초록색 또는 파란색 표시등은 경고의 의미가 아닙니다. 전조등, 상향등, 안개등과 같이 현재 자동차의 특정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표시등입니다.



반드시 알아야 할 자동차 경고등 종류와 의미

수많은 자동차 경고등 중에서 안전과 직결되거나 자주 마주치는 중요한 경고등들을 중심으로 원인과 대처법을 상세히 알려드립니다.

엔진 경고등

엔진 모양의 이 경고등은 ‘엔진 체크’등이라고도 불립니다. 엔진의 정상적인 작동을 제어하는 전자제어 장치나 배기가스 관련 부품, 연료 공급 장치 등에 이상이 생겼을 때 켜집니다. 주유 후 주유캡을 제대로 닫지 않았을 때도 점등될 수 있으니 먼저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산소 센서, 점화 플러그, 촉매 변환 장치 등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경고등이 켜진 채로 계속 주행하면 엔진 성능 저하나 연료 소모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가까운 정비소를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합니다.



브레이크 경고등

느낌표(!)나 ‘BRAKE’ 문구가 있는 이 경고등은 제동력과 관련된 중요한 신호입니다. 가장 먼저 주차 브레이크(사이드 브레이크)가 채워져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주차 브레이크를 해제했는데도 경고등이 꺼지지 않는다면 브레이크액(브레이크 오일) 부족이나 브레이크 패드 마모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 시스템에 이상이 있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즉시 운행을 멈추고 정비소에 연락해야 합니다.

경고등 종류 주요 원인 기본 대처법
엔진 경고등 주유캡 잠김 불량, 산소 센서 이상, 점화 플러그 문제, 촉매 변환 장치 이상 등 주유캡 확인 후에도 점등 시, 빠른 시일 내에 정비소 방문 점검
브레이크 경고등 주차 브레이크 작동, 브레이크액 부족, 브레이크 패드 마모 주차 브레이크 해제. 해제 후에도 점등 시, 즉시 정차 후 정비소 연락
엔진오일 압력 경고등 엔진오일 부족 또는 압력 저하 즉시 정차 후 엔진오일 양 점검 및 보충. 점검 후에도 점등 시 견인 조치
냉각수 수온 경고등 냉각수 부족, 냉각 시스템 이상으로 인한 엔진 과열(오버히트) 즉시 정차 후 시동을 끄고 엔진 열 식히기. 냉각수 점검 및 보충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 (TPMS)

타이어 단면 모양에 느낌표가 있는 이 경고등은 TPMS(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 경고등입니다. 타이어 압력이 제조사가 권장하는 적정 공기압보다 낮을 때 켜집니다. 저압 타이어 상태로 계속 주행하면 타이어 펑크의 위험이 있고, 연비와 제동력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가까운 정비소나 셀프 주입 시설에서 타이어 압력을 점검하고 적정 공기압으로 보충해야 합니다. 만약 특정 타이어 하나의 공기압만 계속해서 낮아진다면 펑크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배터리 경고등

배터리 모양의 이 경고등은 ‘충전 경고등’이라고도 합니다. 배터리가 방전되었거나, 차량의 발전기(알터네이터) 또는 관련 전기 배선에 문제가 생겼을 때 켜집니다. 이 경고등이 켜지면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전자기기(에어컨, 오디오 등) 사용을 최소화하고 즉시 가까운 정비소로 이동하여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안전한 곳으로 이동이 어렵다면 즉시 정차 후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고속도로에서 경고등이 켜졌을 때 행동 요령

일반 도로보다 주행 속도가 빠른 고속도로에서는 작은 문제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하고 침착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만약 고속도로 주행 중 계기판에 경고등, 특히 빨간색 위험 신호가 켜졌다면 아래의 행동 요령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1. 우선 당황하지 말고 비상등을 켜서 주변 차량에 내 차의 이상 상황을 알립니다.
  2. 차량의 속도를 서서히 줄이면서 가장 가까운 갓길이나 안전지대로 차선을 변경하여 차량을 이동시킵니다.
  3. 안전한 곳에 정차한 후에는 엔진 시동을 끄고, 주차 브레이크를 확실히 채웁니다.
  4. 차량 후방에 안전삼각대를 설치하거나 트렁크를 열어 후방 차량이 내 차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조치합니다.
  5. 가드레일 밖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 후, 보험사의 긴급출동 서비스나 한국도로공사 콜센터에 연락하여 도움을 요청합니다.

자동차 경고등은 내 차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중요한 소통 수단입니다. 경고등의 의미를 미리 숙지하고 올바른 대처법을 알아두는 것은 안전 운전의 필수 요소입니다. 평소 꾸준한 자가 점검과 차량 관리로 경고등이 켜지는 일을 예방하고, 경고등이 켜졌을 때는 당황하지 않고 현명하게 대처하여 안전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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