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지원금, 간이과세자도 받을 수 있는 혜택 3가지



매달 꼬박꼬박 나가는 임대료, 인건비에 계속 오르는 전기요금까지… 사업을 운영하며 ‘정말 내 통장에 남는 게 없다’고 느끼시나요? 특히 ‘나는 간이과세자니까’라는 생각에 정부 지원금 소식은 그냥 지나치는 사장님들이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바로 그 생각 때문에 놓치고 있는 혜택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부가가치세법상 간이과세자는 세금 부담이 적은 소규모 사업자를 의미하지만, 이것이 정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간이과세자도 당당히 신청하고 받을 수 있는 소상공인 지원금 혜택 3가지를 지금부터 꼼꼼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간이과세자도 놓치면 안 될 소상공인 지원금 혜택 3줄 요약

  • 운전자금 걱정을 덜어주는 저금리 정책자금 대출
  • 매달 고정비 부담을 줄여주는 각종 비용 지원
  • 가게 경쟁력을 높여주는 성장 촉진 프로그램

급한 불 끌 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정책자금

사업을 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지출로 긴급하게 운전자금이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 가장 먼저 알아봐야 할 것이 바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소상공인 정책자금’입니다. 많은 분들이 간이과세자는 대출이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지만, 최근에는 간이과세자도 신청 가능한 정책자금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사업 운영의 숨통을 틔워주는 운전자금 대출

소상공인 정책자금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긴급경영안정자금’과 같은 운전자금 대출입니다. 이는 인건비, 임대료, 재료 구매 등 사업 운영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자금을 저금리로 빌려주는 제도입니다. 정책자금은 시중 은행보다 금리가 낮고 거치기간이나 분할상환 조건이 유리하여 상환 부담이 적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신청 자격은 업종, 매출액 기준, 상시근로자 수 등 자금의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간이과세자도 충분히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신용도가 낮아 고민이라면 신용보증기금이나 기술보증기금의 ‘특례보증’ 제도를 활용하여 보증서를 발급받아 대출을 신청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온라인 신청이 가능한 경우가 많아 정부24, 기업마당, 소상공인마당과 같은 포털을 통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신청 자격을 확인하고 절차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주요 정책자금 대출 신청 및 문의처

기관명 주요 역할 신청 방법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직접대출 및 대리대출 총괄 소상공인정책자금 사이트 온라인 신청
지역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서 발급 지역별 재단 방문 또는 온라인 신청
시중 은행 보증서 기반 대리대출 실행 은행 방문 상담 및 신청

매달 나가는 고정비, 정부 지원으로 절약하세요

대출이 부담스럽다면, 매달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비용을 직접 줄여주는 지원 사업에 주목해야 합니다. 이러한 지원은 당장의 현금 흐름을 개선하고 경영 안정성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부담되는 전기요금과 보험료, 이젠 걱정 끝

최근 전기요금 인상으로 많은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연 매출 3,000만 원 이하의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자당 최대 20만 원의 전기요금을 특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했습니다. 이는 고지서에서 요금을 직접 차감해주는 방식으로, 간이과세자도 해당 요건을 충족하면 별도 서류 제출 없이 간편하게 신청하여 혜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지원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경영 위기 상황에 따라 다시 시행될 수 있으니 항상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직원을 고용한 사업장이라면 ‘일자리 안정자금’이나 ‘고용보험료 지원’ 사업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이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을 완화하고 고용 안정을 돕기 위한 제도로,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단골손님 늘리는 비법, 온라인 마케팅과 스마트 기술 도입

이제 온라인을 통하지 않고는 사업을 성장시키기 어려운 시대입니다. 하지만 1인 소상공인이나 영세 자영업자가 마케팅에 비용을 투자하거나 스마트 기술을 도입하기란 쉽지 않은 현실입니다. 정부는 이러한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 우리 가게도 인싸가 될 수 있다

정부 및 지자체에서는 ‘온라인 마케팅 지원’ 사업을 통해 SNS 홍보, 온라인 광고비, 상품 상세페이지 제작 등을 지원합니다. 부산시의 경우, 소상공인에게 온라인 홍보 마케팅에 소요된 비용을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통해 비용 부담 없이 가게를 홍보하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 기술 도입’ 지원 사업을 통해 키오스크, 서빙 로봇, 스마트 오더 시스템 등의 도입 비용 일부를 지원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는 인건비 절감과 운영 효율성 증대에 큰 도움이 되며, 특히 1인 소상공인에게 유용합니다. 이러한 혁신성장 지원 사업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소상공인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응하고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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