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로 29만원,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찾는 법



나이가 들면서 소득은 줄어들고, 일자리를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 같으신가요? 매달 생활비 걱정에 밤잠 설치시는 어르신들이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포기하기엔 이릅니다. 정부에서는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안정적인 노후를 돕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월 29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되는 공공형 일자리부터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까지, 꼼꼼히 살펴보면 분명 나에게 맞는 자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핵심만 콕콕

  • 정부에서는 어르신들의 소득 창출과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해 공공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등 다양한 유형의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복지로 29만원’으로 알려진 공공형 일자리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며, 월 30시간 활동 시 약 29만 원의 활동비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온라인 ‘복지로’ 홈페이지나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 노인복지관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격 조건과 구비 서류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에게 맞는 일자리, 어떤 종류가 있을까?

어르신 일자리는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각 유형의 특징을 살펴보고 자신의 건강 상태, 경력, 희망 소득 등을 고려하여 가장 적합한 일자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공공형 일자리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보람

가장 대표적인 노인 일자리 형태로, ‘복지로 29만원’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주된 대상으로 하며, 지역사회 환경 개선, 스쿨존 교통 지원, 취약계층 돌봄 지원(노노케어) 등 공익 증진을 위한 활동에 참여하게 됩니다. 활동 시간은 월 30시간 내외로 부담이 적어 처음 일자리에 참여하거나 체력적인 부담을 덜고 싶은 어르신들에게 적합합니다.



2.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경험과 경력을 살리는 전문성

자신의 경력과 역량을 활용하여 사회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자리입니다. 보육시설 학습 보조, 장애인 활동 보조, 시니어 컨설턴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으며, 공공형 일자리보다 높은 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만 65세 이상(일부 유형은 만 60세 이상)이 참여할 수 있으며, 월 60시간 이상 근무하고 주휴수당 등을 포함하여 급여를 받게 됩니다. 성취감과 보람을 느끼며 전문성을 이어가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3. 시장형 및 취업알선형 일자리 능동적인 소득 창출

만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소규모 매장이나 사업단을 공동으로 운영하거나 기업체 취업을 통해 소득을 창출하는 형태입니다. 실버 카페, 아파트 택배, 식품 제조 및 판매 등 다양한 사업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정 교육을 수료하거나 관련 업무 능력이 있는 경우 경비원, 가사도우미, 시험 감독관 등의 직종으로 취업을 알선받을 수도 있습니다.



어르신 일자리, 어떻게 신청할 수 있나요?

어르신 일자리 사업은 매년 정해진 기간에 참여자를 모집하며, 신청 방법은 온라인과 방문 신청 모두 가능합니다.

신청 자격 및 제외 대상 확인하기

기본적으로 만 60세 또는 65세 이상이어야 하며, 일자리 유형별로 소득 기준이나 기초연금 수급 여부 등 추가 자격 조건이 있습니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 등은 참여가 제한될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다만, 의료급여, 주거급여, 교육급여 수급자는 신청이 가능합니다.



구분 주요 자격 요건 참여 제외 대상 (일부)
공공형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생계급여 수급자,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 등급판정자 등
사회서비스형 만 65세 이상 (일부 유형 만 60세 이상)
시장형/취업알선형 만 60세 이상

신청 방법 및 구비 서류

노인 일자리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가능합니다.

  • 온라인 신청: ‘복지로’ 또는 ‘노인일자리여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 방문 신청: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등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시에는 참여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주민등록등본, 신분증 등이 필요하며, 자격증이 있는 경우 사본을 함께 제출하면 선발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 긴급복지지원 제도를 알아보세요

실직, 질병, 부상 등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해진 경우, 긴급복지지원 제도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소득 및 재산 기준을 충족하는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을 지원합니다. 위기 사유 발생 시 시·군·구청이나 보건복지상담센터(129)를 통해 상담 및 신청이 가능합니다.



에너지바우처로 난방비 걱정 끝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저소득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에게는 전기, 도시가스, 등유, 연탄 등 난방에 필요한 에너지를 구입할 수 있는 에너지바우처가 지급됩니다.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가구원 수에 따라 지원금액이 달라집니다. 이는 동절기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는 든든한 지원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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