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저녁으로 혈당을 측정하는데 어제는 정상이었다가 오늘은 위험 수치로 나오는 등 혈당 수치가 롤러코스터를 타나요? 분명히 설명서대로 사용했는데 왜 자꾸 에러 메시지가 뜨는지 답답하시죠? 혈당 관리, 시작부터 막막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꾸준히 체크하는 것만으로도 벅찬데, 부정확한 수치와 반복되는 오류는 혈당 관리의 의지를 꺾어버리기도 합니다. 이는 혈당 관리 초보 시절 누구나 겪는 과정이며, 몇 가지 흔한 실수만 바로잡아도 혈당 관리의 효율을 극적으로 높일 수 있습니다.
혈당 관리 초보가 저지르는 흔한 실수
- 시험지의 유통기한이나 보관 상태를 확인하지 않고 사용합니다.
- 채혈 전 손을 씻지 않거나, 알코올 솜 사용 후 완전히 말리지 않고 채혈합니다.
- 부정확한 채혈량이나 잘못된 혈액 점적으로 측정 오류를 유발합니다.
정확한 혈당 관리의 첫걸음 올바른 시험지 사용법
혈당 관리의 기본은 정확한 측정에서 시작됩니다. 특히 GC녹십자에서 나온 그린닥터 혈당 시험지처럼 신뢰도 높은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기본적인 사용법을 지키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될 수 있습니다. 혈당 관리 초보자들이 가장 쉽게 저지르는 실수들을 통해 올바른 혈당 측정기 사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실수 하나 시험지 보관의 중요성 간과하기
많은 분들이 혈당 측정기 본체는 소중히 다루면서 정작 중요한 소모품인 혈당 시험지 보관에는 소홀한 경우가 많습니다. 혈당 시험지는 온도와 습도에 매우 민감하여 어떻게 보관하느냐에 따라 측정치의 정확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시험지를 사용하는 것은 부정확한 결과를 초래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시험지 속 효소 성분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질되어 혈당 수치가 왜곡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린닥터 혈당 시험지를 구매하기 전 반드시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개봉 후에는 가능한 한 빨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시험지는 반드시 전용 용기에 뚜껑을 꽉 닫아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직사광선이 드는 창가나 습기가 많은 욕실, 주방 등은 피해야 할 최악의 보관 장소입니다.
실수 둘 채혈 전후 준비 과정 생략하기
정확한 채혈은 정확한 혈당 측정의 핵심입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이 과정을 가볍게 여기는 실수를 범합니다. 채혈 전 손을 씻지 않으면 손에 남아있던 음식물이나 이물질의 당분이 혈액과 섞여 실제보다 혈당이 훨씬 높게 측정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고, 물기를 완전히 말린 후 측정해야 합니다. 만약 외부에서 손을 씻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알코올 솜으로 채혈 부위를 소독해야 하는데, 이때 알코올이 완전히 마르기 전에 채혈하면 혈액이 희석되어 수치가 낮게 나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통증을 줄이고자 채혈 깊이를 너무 얕게 설정한 뒤 손가락을 쥐어짜는 행위는 절대 금물입니다. 혈액뿐만 아니라 주변 조직액까지 섞여 나와 부정확한 결과를 낳기 때문입니다.
| 구분 | 올바른 방법 | 잘못된 방법 |
|---|---|---|
| 채혈 전 |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 씻고 완전히 건조 | 손을 씻지 않거나, 음식물을 만진 손으로 바로 채혈 |
| 소독 | 알코올 솜으로 닦은 후 완전히 말림 | 알코올이 마르기 전에 채혈 |
| 채혈 | 손가락 가장자리를 충분한 깊이로 찔러 자연스럽게 나온 혈액 사용 | 손가락을 세게 쥐어짜서 혈액과 조직액을 섞음 |
실수 셋 부족하거나 넘치는 채혈량
그린닥터 혈당 시험지를 비롯한 대부분의 혈당 측정기는 정확한 측정을 위해 정해진 양의 혈액(채혈량)을 필요로 합니다. 혈액량이 너무 적으면 ‘E-2’와 같은 오류 코드나 에러 메시지가 뜨며 측정이 아예 되지 않거나, 되더라도 신뢰할 수 없는 결과가 나옵니다. 반대로 혈액을 너무 많이 묻히거나 시험지 이외의 부분에 묻히는 경우에도 측정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용 설명서를 잘 읽고, 시험지의 정확한 혈액 흡입구에 방울진 혈액을 그대로 가져다 대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실수 넷 측정 시간과 결과 기록의 부재
혈당은 식사, 운동,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끊임없이 변동합니다. 따라서 언제 혈당을 측정하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단순히 아무 때나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공복 혈당, 식전 혈당, 식후 2시간 혈당 등 일정한 기준을 정해두고 꾸준히 측정해야 의미 있는 데이터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식후 혈당은 혈당 스파이크를 확인하는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이렇게 측정된 수치는 당뇨 관리 수첩이나 혈당 관리 어플을 이용해 꾸준히 기록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이를 통해 혈당 변동성 패턴을 파악하고 식단 관리나 운동 계획을 세우는 데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실수 다섯 다양한 제품 정보 비교 없이 구매하기
처음 혈당 측정기를 구매할 때, 주변의 추천이나 단순한 가격 비교만으로 섣불리 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당 측정기는 케어센스, 아큐첵, 글루코닥터 등 브랜드가 매우 다양하며, 제품마다 특징과 가격, 사용법이 조금씩 다릅니다. GC녹십자의 그린닥터 혈당 측정기는 비교적 사용이 간편하고 화면이 커서 부모님 선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혈당 시험지가 해당 측정기와 정확히 호환되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온라인 쇼핑몰이나 약국 등 구매처에 따라 가격이 다르므로, 최저가나 할인, 시험지와 채혈침, 알코올 솜이 포함된 세트 구성품 등을 꼼꼼히 비교해보고 구매하는 것이 비용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더 정확한 혈당 관리를 위한 추가 정보
올바른 측정법을 숙지했더라도, 혈당 수치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인들을 알아두면 좋습니다. 심한 탈수 상태나 비타민C 과다 복용 등은 혈당 측정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용한 채혈침과 시험지는 반드시 안전하게 폐기해야 하며, 절대 재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이처럼 사소해 보이는 습관 하나하나가 모여 정확하고 건강한 혈당 관리의 밑거름이 됩니다.
